전북도, 하절기 악취발생 중점관리업체 집중 단속
상태바
전북도, 하절기 악취발생 중점관리업체 집중 단속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6.14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가 하절기 악취발생 최소화를 위해 가축분뇨 관련시설, 폐기물 재활용시설 등 악취 민원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사업장을 집중 단속한다고 14일 밝혔다.

2021년 악취민원 중 43%가 중 6~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하절기에 도민들이 악취로 인한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악취배출원별 관계부서와 함께 단속한다.

전북도는 단속 대상업체로 시군별 2회 이상 발생한 민원 다발 사업장 등 168개소를 선정해 8월말까지 주·야간에 불시 점검한다.
위반사업장은 개별법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엄격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점검시설 업종에 따른 ▲악취배출 허용기준 준수여부 ▲가축분뇨 적정관리 ▲폐기물 반입량 적정여부 ▲비료관리 의무 준수 ▲대기 등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등이다.
악취 발생이 심한 사업장은 악취 검사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야간·새벽 등 취약 시기에 순찰 활동도 활발히 추진해 관련 민원 발생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관련법 위반시 개선명령, 과태료 부과, 경고 및 고발 등 처분을 받게 된다.

유희숙 환경녹지국장은 “악취는 다양한 요인과 기상요건에 따라 국지적·순간적으로 발생하고 소멸하는 특성을 가진 감각공해이지만, 전북도와 시군 관련부서 등이 협력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악취 배출사업장 점검, 맞춤형 저감시설 설치지원 등 체계적 관리를 통해 악취 문제를 장기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