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직 인수위 “일신상 사유”… 벌써 주요인사 2명 사임
두재균 전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도정혁신단 TF단장이 임명 사흘만에 사의를 밝혔다.
이정헌 인수위 대변인은 1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 도정혁신단 TF단장을 맡아 수도해 주신 두재균 전 총장이 지난 15일 밤 김관영 당선인에게 사의를 밝혔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두 단장의 사의를 놓고 과거 전북대 총장 재직 시절 연구비 횡령 사건이 일부 언론에서 거론된것이 사임 결정의 배경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대변인은 “사의 표명 과정에서 김관영 당선인이나 두재균 단장 모두 해당 사항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출범 일주일만에 벌써 2명(전영옥 행정자치분과위원, 두재균 TF단장)의 인사가 그만두면서 인수위원 인선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도정혁신단 TF 후임 단장으로는 곽병선 전 군산대 총장이 임명됐다.
또한, 인수위원회는 같은날 도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각 분야의 정책 제안을 받기 위한 ‘도민참여소통센터’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도민참여소통센터는 인수위의 기존 5개 분과, 3개 TF팀과 별도로 소통 강화를 위한 조직으로 센터장은 이성일 전 전북도의원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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