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cm' 두산 장만익, 계약금 1억5000만원에 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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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cm' 두산 장만익, 계약금 1억5000만원에 계약 완료
  • 투데이안
  • 승인 2009.09.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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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는 2010년 1라운드 지명 신인 선수인 장민익(효천고)과 총액 1억7400만원(계약금 1억5000만원. 연봉 24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장 207cm로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큰 키를 자랑하는 장민익은 최고 143km/h의 직구를 구사하는 좌완 투수다. 두산은 체중을 늘리고 제구력을 가다듬는다면 향후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특급 투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민익은 "예상치도 못하게 1라운드에 가장 입단하고 싶었던 두산 베어스에 지명돼 기분이 무척 좋았다"며, "이번 동계 훈련에서 열심히 연습하고 체격을 키워 내년에 좋은 성적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나아가 한국 최고의 좌완 에이스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밖에도 두산은 나머지 선수 4명과도 계약을 마쳤다.

이 중 2라운드에서 두산의 지명을 받은 이재학은 정통 사이드암 투수로 최고 140km/h의 직구와 수준급의 제구력, 경기운영 능력 등을 겸비해 신인 선수들 중 1군에서 뛸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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