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려자연식품·에스시디디 2곳 글로벌 우수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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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려자연식품·에스시디디 2곳 글로벌 우수기업 선정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2.06.1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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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고려자연식품(주)과 익산의 에스시디디(주) 등 2개사가 세계로 도약할 글로벌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전북도, 전북테크노파크, 전북대학교 지역혁신센터가 추진하는 ‘세계로 가는 전북기업 육성사업’은 우수제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발굴, 스주립대학교와 함께 미국 현지 집중마케팅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우수기업’ 평가는 3단계로 진행됐다. 먼저 텍사스주립대와 국내 마케팅 전문가들의 1차 서면평가, 각 기업의 2차 비대면 심층면접, 3차 최종 발표경연을 통해 미국시장진출에 경쟁력 있는 글로벌 우수기업 2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꿀 유자차 등 액상차를 생산하는 고려자연식품(대표 김정숙)과 김 스낵 제조기업 에스시디디(대표 강병수)는 올해 12월까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현지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2013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9년차인 ‘세계로 가는 전북기업 육성사업’은 현재까지 해외매출 4,967만불(640억원 상당), 해외인증 60건, 신규고용 22명 등의 직접적인 성과를 올렸다.
향후 글로벌 우수기업의 해외 마케팅 경험이 수출 증가로 이어져, 중장기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수찬 지역혁신센터장은 “도내 기업들이 상당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더 많은 도내 기업들이 협소한 국내시장을 벗어나 세계시장에서 성공신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테크노파크 양균의 원장은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들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가진 도내 업체들을 발굴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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