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확대해야
상태바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 확대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06.21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거 기관장의 예산전용에 많은 시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이른바 ‘깜깜이 예산’이다. 시민들의 소중한 혈세를 쌈짓돈으로 사용한 것에 시대 변화를 느낀다. 

이번 전주시설공단의 ‘시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했다. 이 사업은 예산편성 과정에서 각종 개선 방안과 공단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어 환영한다. 
아울러 공정성과 투명성이 담보되고 있어 신뢰를 얻기에 충분하다. 
따라서 공공분야에서 공단 운영사업 관련 주요정책, 시설환경 및 서비스개선 등으로 수익창출 아이디어 사업, 체육시설이나 공원 등 공단 각 시설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 사업 또는 적은 예산으로 시민 편익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 시설 이용 시 불편 해소 등을 제안하면 된다. 
이러한 시민참여를 더 확대하고 늘리면 ‘탁상행정’이라는 꼬리표를 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시설공단의 발전상을 볼 수 있는 행정발전에 더 확대하고 예산을 지원해 공공기관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시민 발전이고 행정 발전이다. 
5천만원 이내 예산에 대해서도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추진하겠다는 공단의 입장에 긍정적인 의미를 더하고 싶다. 
단순 행사성 사업과 1년 이상 계속사업, 특정단체만의 지원 사업, 특정 제품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 등은 제외된다는 점에서 추진의지를 확인 할 수 있다. 
이러한 제안사업 등은 각 기관에서 적극 수용하고 접목하는 긍정마인드가 필요하다. 
사실 시설공단의 주인은 시민이고 사용하는 주체 역시 시민이어서 사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게 맞다.
늘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아이디어를 모집해 공공의 이익을 위한 시설공단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