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농업생명과학대학 목재가공지원센터(센터장 오승원)가 지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목공예 체험 기회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동행을 실천하고 있다고 29일 전했다.
센터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목공예 체험 행사와 가족단위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목가구 체험행사 등을 마련했다.
대학 측은 어린이들에게 나무로 제작한 얼레빗에 전통 나전칠기를 부착하는 체험과 함께 전통 얼레빗에 대한 문화 이야기와 옻칠기법인 나전칠기에 대한 제작 방법을 교육했다.
체험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장식품이 없던 그 옛날 소라, 전복 껍질을 이용해 가구나 생활소품을 장식하던 조상들의 미적 감각과 슬기를 우리 아이들이 이론적 지식 전달과 체험을 통해 습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승원 센터장은 “대학이 가진 우수 인프라와 역량을 지역민들과의 공유를 통해 우리 전통 목공예 문화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있다”며 “우리 전통 목공예 체험을 통해 더 많은 지역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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