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송하진’ 8년 도백 여정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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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송하진’ 8년 도백 여정 매듭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6.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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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식 끝으로 일정 마무리 
탄소산업 국가산업화 이바지
지역 사업 혁신·농업 경쟁력↑

역대 첫 전국시도지사협회 
이끌며 전북 정치 위상 높여
“고향 위해 일할 수 있어 행복”

 

제34~35대 전라북도지사를 역임한 송하진 도지사의 퇴임식이 29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열렸다.
송 지사는 퇴임식을 앞두고 도청 간부들과 함께 군경묘지를 방문, 참배했으며 기자실을 방문해 언론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무인수인계서에 서명하는 등 도지사로서의 마지막 일정을 충실히 마무리했다.

송 지사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전라북도지사에 출마, 당선됐으며, 2018년 재선에 성공해 지난 8년간 전북도정을 이끌었다.
임기 중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확정, 새만금 동서도로 완공,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등 본격적인 새만금 내부개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탄소법 개정과 탄소산업진흥원 건립, 효성의 대규모 투자협약 체결 등 탄소산업의 국가산업화에 이바지했다.
또한, 군산형 일자리와 수소자동차 산업 전환, 군산조선소 재가동,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농민공익수당,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도입 등 전북의 주력사업 혁신과 전북농업의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전북 역대 도백(道伯) 중 최초로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았으며 이례적으로 회장직을 연임하는 등 전북 정치의 위상을 높였다.
송 지사는 이날 퇴임사를 통해 “대한민국이라는 내 나라와 전라북도라는 내 고향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어서 큰 복을 받은 사람이었다”고 회고하며 “이제 능력있고 자랑스러운 후배들이 더 새로운 꿈을 키워가며 전북을 알차게 가꿔갈 것이라 믿고 기도하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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