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가 전체청원조회에서 ‘현장’을 강조하며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을 항상 파악하고, 현장과 항상 공감하는 공직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5일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날 5층 대회의실에서 취임 첫 전체청원조회(비전다짐의날)를 진행했다.
특히 심 군수는 코로나19, 국제질서 변동 등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발굴을 주문했다.
심 군수는 “전군민 재난지원금을 1호 결재했는데, 이번에 주어지는 82억원이라는 돈이 지역에 풀려 순환되면 최소한 지역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마중물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지역 농업현장의 가장 큰 숙제인 ‘농가일손 부족’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심 군수는 “일손부족은 물론, 이로 인한 근로자 임금 상승 부담이 굉장히 크다”며 “행정은 일손공급과 함께 임금의 급격한 상승을 억제하며 관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심덕섭 군수는 지난달 18일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재외국민고용센터 및 키르기스스탄 탈라스주와 MOU를 체결하고, 올해 50명, 내년에 300명을 추가로 고창에 계절근로자로 도입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비전다짐의날에는 민선8기 고창군 인수위원회 안종선 부위원장의 군정지표와 목표에 대한 의의와 방향성에 대한 교육도 이어졌다. 또 고창군공무원노조(위원장 안남귀)가 심덕섭 군수에게 ‘지역 발전을 위해 힘껏 뛰어달라’며 열정운동화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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