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지난달 선정된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22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전북대는 2030년까지 총 사업비 1110억 원을 투입해 구정문 및 실내체육관 일대의 유휴부지 3만 6580㎡에 3단계(1단계 2만5516㎡, 2단계 3537㎡, 3단계 7527㎡)로 나눠 미래형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 착수하는 1단계 산학연 혁신허브(연면적 22,300㎡) 건립 사업에는 510억 원(국비 190억원, 도비 40억원, 시비 40억원, LH 240억원)을 투입한다.
2026년 오픈을 목표로 문화콘텐츠, ICT, 바이오융복합을 중심으로 기업 입주공간과 연구소, 기업종합지원센터 등을 마련한다.
2단계 사업은 2025~27년에 300억 원을 투입해 R&D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을 조성해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한다.
3단계 사업은 ECO복합단지 조성에 초점을 맞춰 교육, 문화,복지 등 정주시설을 갖춰 직원들을 위한 워라벨 타운을 건설한다.
전북대는 이달 중 산업단지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시작으로 최대한 속도를 내 2026년에는 관련 분야 기업들 입주가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김동원 총장은 “전북대가 축적한 창업중심대학, LINC 3.0, SW중심대학 등 노하우와 교육·연구 인프라, 주변 지원기관의 네트워크 등을 잘 결합해 전국 최고의 창업허브를 조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대학발전의 선순화 구조,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 청년층 일자리 창출 등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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