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구 정문 주변에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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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구 정문 주변에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7.0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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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지난달 선정된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22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전북대는 2030년까지 총 사업비 1110억 원을 투입해 구정문 및 실내체육관 일대의 유휴부지 3만 6580㎡에 3단계(1단계 2만5516㎡, 2단계 3537㎡, 3단계 7527㎡)로 나눠 미래형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선도 앵커역할을 하게 될 네이버(헬스부문)·KT·하림·IMI 등 180여개 기업이 함께 참여한다.
올해 착수하는 1단계 산학연 혁신허브(연면적 22,300㎡) 건립 사업에는 510억 원(국비 190억원, 도비 40억원, 시비 40억원, LH 240억원)을 투입한다.
2026년 오픈을 목표로 문화콘텐츠, ICT, 바이오융복합을 중심으로 기업 입주공간과 연구소, 기업종합지원센터 등을 마련한다.
1단계 사업은 메타버스 중심 첨단 디지털 문화콘텐츠산업의 기반을 조성하는 전주시 도시재생뉴딜사업(I-TOWN)과 연계돼 미래 산업 육성 및 지역발전 동력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단계 사업은 2025~27년에 300억 원을 투입해 R&D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을 조성해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한다.
3단계 사업은 ECO복합단지 조성에 초점을 맞춰 교육, 문화,복지 등 정주시설을 갖춰 직원들을 위한 워라벨 타운을 건설한다.
전북대는 이달 중 산업단지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시작으로 최대한 속도를 내 2026년에는 관련 분야 기업들 입주가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김동원 총장은 “전북대가 축적한 창업중심대학, LINC 3.0, SW중심대학 등 노하우와 교육·연구 인프라, 주변 지원기관의 네트워크 등을 잘 결합해 전국 최고의 창업허브를 조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대학발전의 선순화 구조,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 청년층 일자리 창출 등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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