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행객 83% “다시 놀러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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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여행객 83% “다시 놀러올게요”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2.07.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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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국인 관광객 조사
이유 볼거리·음식 꼽아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찾은 여행객의 83%가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에 반해 향후 전주 재방문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지난 4월과 5월 두 달 간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전주시민을 제외한 영어권 외국인 관광객 314명과 내국인 관광객 321명을 대상으로 전주여행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전주를 재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한 응답자는 외국인과 내국인이 각각 80.9%와 85.7%로 집계됐으며, 그 이유로는 볼거리와 음식이 꼽혔다. 
전주 여행과 연계해 방문했거나 방문예정인 도시로는 외국인의 경우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와 연계한 반면, 내국인은 군산·익산 등 인근 도시와 연계해 방문한 경우가 많았다. 전주를 방문한 연령층은 20대가 과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외국인의 경우에는 유학생의 비중이 높았다.
전주 여행 시 함께한 동반자로는 외국인은 친구가 40.7%, 내국인은 가족이 54.5%로 높게 나타났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외국인은 시외·고속버스, 기차 등 66%가 대중교통이었고, 내국인은 63.2%가 자가용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에서 숙박한 관광객은 외국인은 71.7%, 내국인은 64.2%로 집계됐으며, 숙박 장소는 외국인의 경우 게스트하우스와 한옥숙박을, 내국인의 경우 호텔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응답자 특성(국적, 성별, 연령, 직업 등) ▲전주여행 행태(방문횟수, 동행자(수), 교통수단, 체류기간 등) ▲전주여행 평가(관광중요도 대비 만족도, 재방문 의도, 추천의향 등) ▲지출경비 등 18개 항목으로 이루어졌으며, 전주시 거주자와 20대 이하 관광객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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