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5사단 안치훈 대위 헌혈 300회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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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5사단 안치훈 대위 헌혈 300회 달성
  • 이기주 기자
  • 승인 2022.07.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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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헌혈로 ‘생명나눔’을 몸소 실천해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는 한 장교의 선행이 주변에 감동을 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육군 35사단 이순신여단 안치훈 대위(31세)이다. 안 대위는 지난 17일 헌혈 300회(혈장 179회, 혈소판 38회, 혈소판·혈장 76회, 전혈 7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최고명예대장’을 받았다.

안 대위는 대학생 시절, 우연히 방문한 헌혈 홍보 부스에서 ‘혈액이 부족하여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는 포스터를 보게 되었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헌혈에 동참하게 됐다. 이후 부대 훈련 등의 특별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격주로 빠짐없이 헌혈을 실시해왔다.
이번 최고명예대장 수상은 안 대위가 헌혈을 처음 접한 이후 지난 15년간 약 13만ml에 달하는 혈액을 통해 생명 나눔에 동참해온 결과다. 참고로 13만ml는 성인남자 약 26명에 달하는 혈액량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안 대위는 19년도 공수특전여단 중대장으로 임무를 수행할 당시에는 200회 이상의 헌혈과 함께 ‘세계 헌혈의 날 헌혈 릴레이’ 참여, 부대원 헌혈 홍보 및 독려활동 등 활발한 헌혈 활동으로 부대에서 그 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기도 했었다.
안 대위는 “앞으로의 목표는 헌혈 1000회 달성이다”며 “자녀들이 아빠의 모습을 보며 주변 이웃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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