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훈성 명예교수 후학 양성 위해 1천만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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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훈성 명예교수 후학 양성 위해 1천만원 쾌척
  • 엄범희
  • 승인 2009.09.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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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영상산업 우수인력 양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8월 31일자로 정년퇴임한 곽훈성 명예교수(공대 컴퓨터공학과)가 전북대 영상분야의 후학들을 위한 기금을 내놓아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곽 교수는 10일 오전 11시 30분 서거석 총장을 찾아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했다.그가 기금을 기탁하게 된 것은 전북대 영상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과 특성화를 위한 것.

곽 교수는 지난 1997년 교과부의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에 선정된 전북대 영상산업특성화 부문에 선정됐다.

이 사업의 단장을 맡아 교육 연구 과정으로 학부에 영상산업전공과 영상공학과(대학원), (사)영상산업연구센터 등의 운영에 힘을 보태며 영상산업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는 이번 발전기금을 통해 전북대 영상분야 특성화 사업이 지속적으로 운영돼 후학들이 국내 영상산업을 선도하는 우수 인재로 커나가기를 바랐다.

곽 교수는 “이 기금은 대학특성화 사업인 ‘영상산업(전공ㆍ연구센터)’에 지정 기탁돼 미래 영상산업 분야를 선도할 우리 후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거석 총장은 “대학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오셨는데, 이렇게 퇴임 후에도 대학과 제자들을 아끼는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같이 큰 마음이 우리 대학의 영상산업 분야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중하게 쓰겠다”고 화답했다.

곽훈성 교수는 1975년 전북대에 임용돼 전기전자컴퓨터 공학부에서 연구와 후학 양성을 위해 힘써오다 지난 8월 31일자로 정년퇴임했다. 그동안 전자계산기공학과장, 전자계산소장, 국가교육전상망구축 위원, 전주영상축전 조직위원장, (사)영상산업연구원 대표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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