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가정의 달, 건강한 가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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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가정의 달, 건강한 가족 만들기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5.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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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임산부․육아들의 자연요법을 통한 건강관리법을 익혀 건강한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한방육아교실을 운영한다.

군은 3일부터 7월 26일까지 보건의료원 보건교육실에서 매주 수요일 임산부 및 영유아를 둔 부모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육아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교정하고 한의학적 요소를 가미한 자연요법 위주의 교육을 펼친다.

총 12회에 걸쳐 운영될 한방육아교실은 정영표 한방공중보건의사의 소아의 생리적 특징과 임신출산에 대한 산전교육, 장혜주 전문강사의 베이비마사지, 임산부 기체조 등으로 진행된다.

또 자연주의 김해자 강사가 아가들의 피부관리를 위한 캐모마일 비누, 바디로션 만들기를 교육하고, 비즈전문강사 조형아씨의 비즈만들기, 임산부 영유아 영양식 만들기 등 다양한 분야로 이뤄진다.

한방육아교실에 참여한 박진영씨(32, 순창읍 남계리)는 “소아에 대한 생리적 특징에 대해 교육받는 순간 ‘아차’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아이에 대해 내가 잘 몰랐구나 느꼈죠. 오늘 배운 것을 토대로 아이의 감각기준과 정서를 잘 살펴서 훌륭하게 키우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또 로션만들기에 참여한 최은경씨(36, 순창읍 순화리)도 “천연재료로 로션을 만들어보니 너무나 상큼하면서 기분까지 좋아져요. 아토피까지 없어진다고 하니 잘 배워서 집에서도 만들거예요”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한방교실은 산모의 영․유아 건강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 전달을 통해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산모 스스로도 유아의 건강을 관리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고 말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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