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임산부․육아들의 자연요법을 통한 건강관리법을 익혀 건강한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한방육아교실을 운영한다.
총 12회에 걸쳐 운영될 한방육아교실은 정영표 한방공중보건의사의 소아의 생리적 특징과 임신출산에 대한 산전교육, 장혜주 전문강사의 베이비마사지, 임산부 기체조 등으로 진행된다.
한방육아교실에 참여한 박진영씨(32, 순창읍 남계리)는 “소아에 대한 생리적 특징에 대해 교육받는 순간 ‘아차’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아이에 대해 내가 잘 몰랐구나 느꼈죠. 오늘 배운 것을 토대로 아이의 감각기준과 정서를 잘 살펴서 훌륭하게 키우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또 로션만들기에 참여한 최은경씨(36, 순창읍 순화리)도 “천연재료로 로션을 만들어보니 너무나 상큼하면서 기분까지 좋아져요. 아토피까지 없어진다고 하니 잘 배워서 집에서도 만들거예요”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한방교실은 산모의 영․유아 건강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 전달을 통해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산모 스스로도 유아의 건강을 관리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고 말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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