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충청·전라권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우선협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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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충청·전라권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우선협상 선정
  • 문공주 기자
  • 승인 2022.07.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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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27일 국토부에서 실시한 충청·전라권 교통안전체험교육 센터 건립 부지 공모 평가에서 익산시가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는 버스·화물·택시 등 사업용 차량 운수종사자 및 일반 운전자를 대상으로 현장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는 자기주도형 전문 교육기관이다.

교육센터 건립사업은 국토교통부가 기존 교육센터(상주, 화성)의 연간 교육정원이 5만명인 반면 연간 체험교육 수요는 8만명 이상으로 수요와 공급 불균형 해소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 270억 원을 지원받아 2025년까지 연간 2만 2천명을 교육할 수 있는 체험교육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 내에는 위험회피·고속주행·차체제어·수막현상·교차로 주행 체험코스 등 실외 교육시설과 강의실, 식당, 숙소 등 필수시설이 설치되며 교육 프로그램은 기존 상주·화성센터과 같이 기본과정, 심화과정, 자격취득 과정 등이다.

교육센터 건립 위치는 익산시 함열읍 일원(5만평 정도)으로 버스터미널, KTX역, 고속도로 IC 등이 인접해 있고 충청·전라권의 중심에 위치해 권역 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2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한 곳으로 신규 교육센터 건립을 위한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충청·전라권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는 8월 중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익산시의 우선협상 완료, 공단 이사회의 의결 및 국토부 승인을 거쳐 최종적으로 교육센터 건립 대상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며, 이후 익산시에서 2024년 상반기까지 용지보상 절차를 추진하고, 용지보상 절차가 완료되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2025년까지 센터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는 운전자들의 교통안전의식을 향상시켜 교통사고를 줄여 소중한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교육을 위한 이동거리 감소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성 감소 및 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센터 건립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전북도 차원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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