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교육감 "혁신학교, 미래학교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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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육감 "혁신학교, 미래학교로 전환"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7.2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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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육감이 혁신학교를 미래학교의 한 유형으로 추진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서 교육감은 전북교육청 기자실을 방문해 혁신학교 관련 사안을 비롯해 공립유치원 신설,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지원 등 최근 교육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서 교육감은 “혁신학교의 취지와 정신에 공감하고, 혁신학교를 이어가겠다는 점을 이미 여러 차례 말해 왔다”며 “다만, 혁신학교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성과는 확산, 미흡한 점은 보완해 평가를 거친 후 미래학교의 한 유형으로 전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 교육감은 군산 신역세권 공립유치원은 예정대로 설립한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서 교육감은 “취임 초기 담당부서에서 유치원 신설에 대한 충분한 사전 설명 없이 도의회에 심의를 요청함으로써 부결된 상태”며 “앞으로 도의회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재상정하겠다”고 말했다.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지원은 ‘유아 무상교육 실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부모 부담금이 전혀 없는 공립유치원과 달리 사립유치원은 학부모 부담금이 있어 이같은 차별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서 교육감은 “똑같이 도민의 자녀들인데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의 학부모만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구조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지원은 공·사립유치원 간 차별을 없애고 균형잡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사립유치원의 투명한 확보 문제와 관련해서는 2020년 3월부터 전북의 사립유치원 100%가 국가회계시스템인 K-에듀파인을 사용하고 있고, 일정 기간마다 재무감사를 받고 있어 학부모 부담금 지원에 따른 회계 투명성은 담보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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