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극, 친절체조..익산시청에 친절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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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극, 친절체조..익산시청에 친절바람이 분다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5.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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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 익산시가 시민들에게 감동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의 친절마인드 향상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직원들의 친절마인드 향상을 위해 친절 멘토 역할을 하게 될 8명으로 구성된 친절T/F팀을 운영, 지난 3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전 직원 교육에서 민원응대요령을 다룬 상황극과 친절체조 율동을 시연했다.

이번 상황극은 친절T/F팀원들이 민원인과 공무원 역할을 각각 맡아 불친절한 공무원과 친절한 공무원이 민원처리를 할 때의 상황을 그대로 재연해 민원인의 입장과 공무원들의 대응자세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

또 친절T/F팀은 그룹 소녀시대의 ‘하하하송’에 맞춰 익산시청 친절체조 율동을 선보였다.

이 율동체조는 매일 아침 전 부서에서 함께 하는 율동으로 아침에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직원들 스스로 웃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민원인에게 친절히 응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행정지원과 김용진 실무관은 “새로운 방식의 친절교육이 신선했고 특히 상황극을 통해 스스로 불친절한 공무원은 아니였는지 생각해보게 됐다”며 “친절은 먼 이야기가 아닌 민원인을 가족같이 대하는 스스로의 마음가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직원들의 친절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토끼 모양으로 제작된 스마일 명찰 달기를 비롯해 각 과별 순번제로 노란색 조끼를 착용한 민원도우미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달 18일부터 친절을 선도적으로 이끌 부서별 친절 1일 강사제를 운영해 매일 아침 친절교육을 실시하며 유머와 건강체조, 박수치기, 민원인입장에서 느낀 점 등을 소개하고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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