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운반차량, 여름철 안전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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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 운반차량, 여름철 안전운전 하세요~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2.08.0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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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환경청, 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휴게소에서 안전운전 캠페인 펼쳐

 

전북지방환경청은 지난 2, 3일 이틀간 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휴게소(상·하행선)에서 한국환경공단(전북환경본부), 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함께 화학물질 운반차량 안전운전 캠페인을 펼쳤다.
순천-완주고속도로는 석유화학산업단지가 밀집돼 있는 수도권과 여수·광양을 잇는 물류 요충지로 화학물질의 이동량이 많은 만큼 화학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곳이다.

실제로, 지난 2020년 2월 17일 사매2터널(순천완주고속도로 완주방향)에서는 화학물질을 실은 탱크로리 차량이 넘어지면서 질산이 유출되고, 뒤이어 다중 추돌로 5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화학물질 운반차량에 의한 화학사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에만 8건이 발생해 전체 사고(26건)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화학안전 홍보부스를 휴게소 내에 설치해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운반계획서 제출, 작업 절차 준수 및 안전수칙 이행 등 운전자가 지켜야 할 준수사항을 안내하는 홍보물을 나눠주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또한, 차량 사고 시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화학사고 초동대응 및 대피요령 등 조치사항을 안내하고,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에 대한 간단한 안전점검도 병행했다.
전북환경청 정윤숙 화학안전관리단장은 “화학물질 운반차량에 의한 안전사고는 여름철 졸음운전으로 많이 발생한다”며, “안전운행을 위해 운행 2시간 마다 20분 휴식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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