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휴게소에서 안전운전 캠페인 펼쳐
전북지방환경청은 지난 2, 3일 이틀간 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휴게소(상·하행선)에서 한국환경공단(전북환경본부), 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함께 화학물질 운반차량 안전운전 캠페인을 펼쳤다.
순천-완주고속도로는 석유화학산업단지가 밀집돼 있는 수도권과 여수·광양을 잇는 물류 요충지로 화학물질의 이동량이 많은 만큼 화학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곳이다.
화학물질 운반차량에 의한 화학사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에만 8건이 발생해 전체 사고(26건)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화학안전 홍보부스를 휴게소 내에 설치해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운반계획서 제출, 작업 절차 준수 및 안전수칙 이행 등 운전자가 지켜야 할 준수사항을 안내하는 홍보물을 나눠주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또한, 차량 사고 시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화학사고 초동대응 및 대피요령 등 조치사항을 안내하고,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에 대한 간단한 안전점검도 병행했다.
전북환경청 정윤숙 화학안전관리단장은 “화학물질 운반차량에 의한 안전사고는 여름철 졸음운전으로 많이 발생한다”며, “안전운행을 위해 운행 2시간 마다 20분 휴식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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