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경위, 행안부 특교세 공모 1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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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경위, 행안부 특교세 공모 1위 선정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8.0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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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형규)는 행정안전부의 ‘지역 맞춤형 지방행정과 치안행정 연계 공모사업’에 ‘더 행복한 도민을 위한 범죄환경 개선사업’이 전국 1위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지역맞춤형 지방행정과 치안행정 연계 공모사업은 지방·치안행정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지역문제를 발굴해 상호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이 체감하는 사업을 추진, 지역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한다.

그간 범죄환경개선사업(CPTED)은 각 기관별로 CCTV·비상벨·보안등 설치 등 1회성 단일사업 위주로 추진됐다.
이에 위원회에서는 경찰, 자치단체, 교육청, 주민협의체 등 범죄예방 협업체계를 구축해 집중 범죄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경찰 및 지자체와 함께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범죄발생 및 112신고건수 등 치안통계를 활용해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CCTV·보안등 ▲여성안심 귀갓길 ▲안심 공원화장실 ▲노란발자국·옐로카펫 ▲공원·산책로·골목길 환경개선 등에 대한 종합적 범죄예방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8~9월중 경찰과 지자체 협업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주민 간담회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범죄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소를 선정하고, 세부 사업계획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형규 위원장은 "자치경찰의 출범으로 안전에 대한 주체가 경찰에서 지자체와 도민, 경찰로 바뀌어 가고 있다"며 "지역 치안 문제에 대한 주민참여와 지방·치안행정 협업을 활성화해 전북만의 특색에 맞는 치안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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