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BMW 챔피언십 1R 공동5위…앤서니 김 공동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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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BMW 챔피언십 1R 공동5위…앤서니 김 공동11위
  • 투데이안
  • 승인 2009.09.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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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주춤했던 '골프 황제' 우즈의 출발이 좋다.

타이거 우즈(34. 미국)는 11일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몬트의 코그힐G&CC(파71. 738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세 번째 대회인 BMW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 를 쳐 공동5위에 올랐다.

앞선 플레이오프 2개 대회에서 중위권에 그쳐 페덱스컵 랭킹포인트 1위 자리를 스티브 스트리커(42. 미국)에게 내준 우즈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5위로 첫 발을 내디뎠다.

1라운드를 마친 현재 선두그룹은 5언더파 66타를 친 로리 사바티니(33. 남아공)와 스티브 마리노(29. 미국)가 형성하고 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우즈는 11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고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6개 홀에서 파를 기록한 우즈는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라운드 들어 4번과 5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으며 잠시 주춤하는 듯 했지만, 막판 8번 홀에서 다시 한 번 버디로 1타를 줄여 안정적으로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상위권 진입이 필수적인 앤서니 김(24. 나이키골프)은 2언더파 69타 공동11위로 첫 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34위인 앤서니 김은 버디 5개 보기 3개를 쳐 더스틴 존슨(25. 미국), 이안 폴터(33. 잉글랜드) 등과 공동11위 그룹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잠시 주춤하고 있는 '타이거 킬러' 양용은(37. 테일러메이드)은 버디와 보기를 4개씩 기록해 이븐파 71타 공동29위로 무난한 출발을 선보였다.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50위에 머물러 이 대회에서 반드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려야만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바라볼 수 있는 위창수(37. 테일러메이드)도 이븐파 71타 공동29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나상욱(26. 타이틀리스트)은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2타를 쳐 레티프 구센(40. 남아공), 스트리커 등과 함께 공동39위로 첫 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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