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특화 국가산단 신속히 추진해야”
상태바
“수소특화 국가산단 신속히 추진해야”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2.08.31 1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운천 국힘 전북도당위원장
유희태 완주군수 건의안 화답

탄소산업과 시너지 효과 기대
직접 대화 적극 추진 의지 밝혀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 위원장이 완주군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신속한 추진, 패스트 트랙(fast track)을 언급하고 나서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31일 완주군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전날 유희태 완주군수의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관련 건의를 받은 후 “수소경제는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가야 할 길이며,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은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또 “국가적으로 시급한 사안인 만큼 신속히 절차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전북의 수소경제가 활성화되면 이미 기반을 확고히 다진 탄소산업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특히 “수소특화 국가산단은 조속히 추진돼야 하는 만큼 해당부처 장관과 고위직 등을 직접 만날 의향이 있다”고 언급,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에 적극 나설 뜻을 재차 밝혀 관심을 끌었다.
유 군수는 이날 정 위원장의 지역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부가 올 연말에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라며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완주군에 조성될 경우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균형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건의했다.
유 군수는 또 “완주군은 수소경제를 선도할 각종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는 데다 수소기업과 수소 연구기관 등도 집적화돼 있다”며 “여기에 수소특화 국가산단까지 조성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건의했다.
앞서 정 위원장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정부의 균형발전 전북공약에 반영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으며,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되도록 적극 나선 바 있어 이날 발언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