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북상… 고창군, 선제적 대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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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북상… 고창군, 선제적 대응 총력
  • 김종성 기자
  • 승인 2022.09.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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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초강력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군민들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발생한 태풍 ‘힌남노’(HINNAMNOR)는 이날 대만 타이페이 남동쪽 약 560㎞ 부근 해상에서 매시 2㎞/h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고창군은 5~6일 지역에 직·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사전 대비에 들어갔다.
특히 고창군 태풍 대응계획 및 중점관리사항을 부서간 공유하면서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점검을 강화했다.
침수취약지역 골목골목에 읍·면 공무원, 지역자율방재단 등 인력을 투입해 거주민들이 위험상황에 빠졌을 때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 태풍은 폭우보다 강풍으로 인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군은 강풍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전도될 위험이 있는 간판, 가로수, 현수막 등의 고정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 가로수 쓰러짐 등에 대비해 복구 장비 긴급동원 및 전기, 가스, 통신, 상수도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수확기에 접어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배수로를 정비하고 하우스 등 농·축산 시설에 대한 관리 대책도 집중 점검키로 했다.
노형수 고창군부군수는 “태풍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군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므로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참고하고 피해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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