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비봉면 주민들이 오는 10월7일 비봉면 한마음체육대회를 앞두고 자발적인 풀베기 자원봉사를 펼쳐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완주군 비봉면에 따르면 21일 비봉면 주민 5명은 비봉면생활체육공원과 천호천 주변 풀베기 등 환경정비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제초작업에 참여한 주민들은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예초작업에 몰두했고 제방주변에 유실수와 조경수를 피해 조심스럽고 섬세하게 제초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제초작업에 참여한 국일호 전 능암마을 이장은 “생활체육공원 주변 제초작업에 어려움이 있어 보여 직접 나서게 됐다”며 “코로나 이후로 비봉면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날아온 봉황이 알을 품은 명당’이라는 비봉포란(飛鳳抱卵)의 지세를 지닌 비봉면은 지난 추석명절을 앞두고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마을안길과 도로변 제초작업을 진행하는 등 공동체정신과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주민정서가 살아있는 곳이다.
안형숙 비봉면장은 “10월에 있을 체육행사를 앞두고 제초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해결해 주었다”며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모습에 비봉면의 능동적인 에너지를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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