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도지사,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확대 업무협약 잇딴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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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지사,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확대 업무협약 잇딴 체결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09.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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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산 농수산식품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세일즈에 나서고 있는 김관영 도지사가 출장 마지막날까지 대형 유통회사와 식품회사를 잇따라 찾아 식품산업 발전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김 지사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한국 농식품 유통체인 H 마트 서부지역본부를 방문해 이상철 H 마트 서부지역 총괄부사장과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H마트는 1982년 미국 동부에서 설립돼 현재 미국 14개 주에 걸쳐 79개 매장과 5개의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미국 최대 한국 농식품 및 아시안 식품 슈퍼마켓 대형 체인점이다.

H마트는 연간 매출액 약 20억 달러(한화 약 2조 7천억 원)에 이르며 2014년에는 미국 소매점 매출 순위 13위에 오르기도 한 기업으로 최근 한류 열풍에 힘입어 매장 방문객 중 교민 외 타인종 고객 비중이 70%를 넘어서 글로벌 유통체인점으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전북산 농수산식품이 입점하면 큰 홍보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북도와 H마트는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유통정보교환, 유망상품 개발, 마케팅 지원 등 분야에 상호 긴밀한 업무협조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미국 전역에 네트워크를 보유한 H마트의 유통망을 통해 전북 농수산식품의 미국 수출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지사는 이날 풀무원 미국현지법인인 풀무원USA 본사를 방문해 조길수 대표 등 임원진을 만나 미국의 유통망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전북 식품산업의 발전 방향을 탐색했다.

풀무원은 익산에서 김치를 생산해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으며 매년 11% 이상 성장하고 있는 미국내 김치시장에서 소매점 비중이 22.4%를 차지할 정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 생산한 비건 김치를 입점 판매를 시작한지 2년 만에 젓갈로 맛을 낸 전통 김치를 월마트에 입점하고, 미국 주류 김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앞으로 풀무원과 도내 식품기업들과의 협력방안 모색을 통한 상품 개발 등으로 전 세계 식품시장을 넓혀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전북의 식품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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