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비 부담없는 학교만들겠다”
상태바
“교육비 부담없는 학교만들겠다”
  • 엄범희
  • 승인 2009.09.11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과부 친서민교육정책 특별강연서 밝혀

교육과학기술부의 ‘친서민교육정책’ 특별강연회가 11일 오후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전북교육청 간부와 지역교육장, 직속기관장, 각급학교 교장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특별강연회에서는 교과부 이규석 학교교육지원본부장이 강사로 나서 ‘모두를 배려하는 교육, 교육비 부담없는 학교’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 본부장은 특강을 통해 “현 정부의 교육정책 기조는 자율성과 다양성을 추구하는 가운데 교육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친서민교육정책’이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어 “잠재력과 가능성을 평가해 대학 신입생을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와 대학 졸업장보다 대우받는 기술인을 양성하는 마이스터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전형 등은 모두 서민을 위한 교육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또 “재학 중 등록금 전액을 대출 받고 취업 후 상환토록 해 돈 없어도 등록금 걱정 없이 대학에 다닐 수 있게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제도’를 시행하고, 철저한 지도와 단속으로 학원비로 인해 서민의 허리가 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다양하고 질 높은 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경제적으로 어려운 희망을 주는 ‘사교육 없는 학교’를 운영하고, 유.초.중.고 교육비 지원을 통해 돈이 없어도 기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 본부장은 “농산어촌의 기숙형 고교, 농산어촌 전원학교, 연중돌봄학교, 다문화가정 자녀 지원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