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署 맞춤형 활동으로 교통 안전 더 촘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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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署 맞춤형 활동으로 교통 안전 더 촘촘하게
  • 김종성 기자
  • 승인 2022.10.1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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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이륜차 사상자 감소
태풍대비·축제 현장 점검
방문안전굥규·홍보 병행

음주운전 예방 현수막 게첨
어린이보호구역·교차로 등
군민 눈높이 교통시설 개선

고창경찰서(서장 고영완)가 지역실정에 맞는 교통사고예방 교육·홍보를 효과적으로 실시하고, 시기별·대상별 맞춤형 교통경찰 활동 전개, 군민요구에 부합한 교통안전시설 개선, 공감받는 계도·단속 등 정성스러운 교통 경찰활동 실시 결과 고령자·이륜차·음주 교통사고 사상자가 감소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어린이·고령자 등 교통약자 보호 만전
교통약자인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위해 유관기관 및 녹색어머니, 모범운전자 등과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보행 3원칙 지키기 캠페인 전개 및 매일 등·하굣길 교통안전 지도를 하고 있으며, 초등학교·유치원·학원 39개소 어린이 보호구역 모든 구간에 과속카메라 설치를 완료하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노력한 결과, 어린이 교통 사망사고 제로(ZERO)를 달성하고 있다.

또한, 고령인구 비중 증가에 따른 맞춤형 교통사고 예방으로 장날에 보행자 안전 캠페인을 수시 실시하는 한편 농기계, 이륜차 사고시 순발력이 떨어지는 점도 감안해 농기계, 이륜차 안전운행 홍보를 집중했으며, 이장단회의와 마을 안내방송을 이용해 음주운전 폐해 등을 안내해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하는 결실을 맺었다. 

■시기별·대상별 맞춤형 교통사고예방 활동 전개
‘22년 9월1일 한반도를 강타한 제11호 태풍(힌남노)로 인해 전국이 강풍과 폭우로 인해 가장 피해가 우려됐는바 침수취약구간 사전 점검 및 신호기 등 고정여부 확인, 도로관리청과 비상연락 체계 구축 등 대풍대비 사전활동 등 선제적 교통안전 활동을 펼치고 태풍이 통과하며 강풍과 집중호우를 동반으로 인해 가로수 도로 유실, 침수상황 등을 파악해, 군청과 협조해 시설물 신속복구 등 차량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올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청보리밭축제, 하전바지락축제,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 등 많은 축제가 개최돼 많은 관광객이 지역축제를 즐기러 방문했는바, 지역축제를 즐기러 온 방문객과 주민들이 교통혼잡 등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축제 시작 전 면밀한 현장점검, 그리고 관계기관과의 교통대책 회의 등을 통해 교통·지역경찰과 관계기관 근무자 등을 효과적으로 배치해 원활한 소통이 되도록 맞춤형 교통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찾아가는 맞춤형 홍보 및 안전교육 실시
화물차 등의 법규위반 운전은 대형교통사고로 직결되는 만큼 운수업체 및 레미콘 석산개발업체 10개소를 방문해 난폭운전, 신호위반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법규위반행위의 위험성을 주의시키는 등의 안전교육과 홍보와 더불어 단속을 병행하면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또한 화물칸 탑승 등 위험도가 높은 19개 인력사무소 및 오토바이 운행이 많은 배달업체를 방문해 운전자를 대상으로 차량과 이륜차 운전시 주의사항, 안전벨트 착용, 과속운전 금지 등 홍보 및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농촌지역 특성상 봄·가을 농기계와 이륜차 운행이 증가하는데 이는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바, 경운기에는 야광반사지, 태양광 경광등 등을 배부해 부착케하고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농기계 안전운전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무고한 생명을 빼앗는 음주운전 단속 강화
음주운전은 무고한 생명을 앗아가는 범죄행위라는 국민 눈높이에 맞춰 이의 강력한 처벌과 근절을 위해 음주운전 예방 현수막을 관내 15개소에 게첨하고 전광판 송출, 전단지 배부 등 보다 많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연말연시는 물론, 봄·가을 행락철, 여름 피서철 등 시기별·장소별 경찰을 배치해 음주운전 예방 및 단속을 병행하고 있으며

가시적인 음주운전 심리차단의 일환으로 시내권 유흥가, 식당 주변은 물론 주택가 이면도로까지 진출하는 스팟 이동식 단속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민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추는 교통안전시설 개선
고창경찰서에서는 교통사고는 운전자 부주의에 의한 인적요인과 물적원인인 도로환경 개선을 통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개선효과를 크다고 판단하고 운전자의 눈높이에서 쉽고 직관적인 인지가 될수 있도록 개선의 포인트를 두고 추진해 왔다. 
어린이 보호구역과 관내 21개 초등학교 앞 도로에 대해는 안전속도 30km 준수율 향상을 위해 무인과속 단속카메라를 전 구간에 설치했고 보도와 인도를 구분하는 안전휀스 구간도 확대 설치했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내 무신호교차로에 대해 일시정지 의무를 강화하기 위해 모든 방향에 적색점멸등 운영으로 변경하는 사업을 고창군청과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연내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인종합복지관 앞 도로의 노인보호구역에도 교차로에 경보등을 설치하는 등 고령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했다. 
2022년 9월7일자 개통한 솔재터널 연결구간인 석정교차로(4지)에는 최첨단 신호등을 설치해 교통량이 많은 주도로 위주로 신호주기를 보다 많이 배정했고, 상대적으로 통행량이 적은 구도로에는 카메라를 설치해 좌회전 대기차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스마트 감음형 신호기를 설치하는 등 대기시간이 짧아지는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고인돌회전교차로에 대해서는 도로교통안전공단에 정밀진단을 의뢰해 교통시설 보완 및 향후 표준규격에 맞는 신형 설계도안으로 재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복분자클러스터 유원지 구간의 행락객 안전을 위해 무인과속카메라 등 6개소 신규설치 및 노후카메라 4개 연내 교체 등 군민의 요구와 눈높이에 맞추는 교통안전시설을 적극 개선하고 있다.

■맞춤별 교통활동 결실, 교통약자 사상자 감소
고창서의 이와 같은 맞춤별 교통안전활동 결과, 교통약자의 교통사상자 감소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작년 대비 고령자 사상자는 72% 감소했으며, 이륜차는 57%, 음주에서는 무려 100% 감소했다. 고영완 고창경찰서장은 “교통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군민들과 소통하며 지역에 부합하는 촘촘한 경찰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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