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만행산 천문 체험관 새 단장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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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만행산 천문 체험관 새 단장 개관
  • 양용복 기자
  • 승인 2022.10.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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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산동면 대상리에 위치한 하늘별마을 「만행산 천문체험관」이 노후화된 시설을 새롭게 정비하여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2007년 산촌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만행산 천문체험관은 시설 노후화로 이용객의 불편이 있었으나, 전북도 마을공동체시설 개보수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시설을 정비했다. 

새단장 개관식은 10월22일 11시에 만행산 천문체험관에서 상신마을새마을회가 주관하고 산동면행정복지센터와 (사)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전북지부 후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날 천체관측(태양) 및 시설견학이 있을 예정이다.
만행산 천문체험관에는 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1급 천문지도사 1명, 3급 천문지도사 10여명이 있고, 천체관측망원경으로는 교사와 학생이 조립할 수 있는 실습용 망원경이 10대, 중급관측용 2대, 고급관측용 1대 등 총 13대의 천체관측망원경이 비치되어 있고, 숙박시설도 겸비되어 있다.
천문 체험관은 학교 교육에서 실시하기 어려운 천체망원경 사용법(조작술) 지도하여 체험객이 망원경을 조작하여 천체를 찾을 뿐 아니라, 청정 자연 환경 속의 숲 체험과 야생화 찾기 답사를 통해서 기후 위기에 숲을 가꾸고 지켜내는 일이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생태주의 감수성 함양 교육도 운영한다.
만행산 천문체험관이 있는 상신마을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산촌마을로 밤에 불빛이 없어 천체관측 장소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고, 국장 안숙선의 생가와 1,500년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백제고찰 귀정사 등이 있다.
상신마을 김재윤 이장과 장현근 교사(한민족문화공동체후원회장,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이사(전))은 “전국의 영재 학생들의 탐구능력과 리더십 함양을 위한 최고의 체험 학습장이다”며, “특히, 이곳은 마을 주변을 천황봉이 감싸고 있어 별이 총총히 떠 있는 밤이면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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