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가 25일 의장실에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학계와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인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3년간 의원의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및 징계에 관한 사항에 대해 윤리특별위원회의 자문을 담당하게 된다.

금년도 1월 13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서는 윤리특별위원회가 안건 심사 전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의견을 들어야 하며 그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 윤리심사자문위원회 구성에 따라 앞으로 의원 윤리 심사에 대한 의회의 책임성과 투명성이 한층 강화되고,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각계의 의견이 수렴되어 의원 의정활동의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자 의장은 “책임있는 의회운영과 신뢰받는 제9대 김제시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들이 갖는 역할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엄격하고 공정한 조언을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