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지키는 고창폴리스 어벤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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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 지키는 고창폴리스 어벤져스
  • 김종성 기자
  • 승인 2022.10.30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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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성범죄 선제적 예방활동
가정폭력 사후관리로 재발 방지

아동범죄예방 안전망 촘촘하게
학폭예방 청소년 선도보호 만전

고창경찰서(서장 고영완)가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예방 및 피해자보호에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고영완 고창경찰서장은 “스토킹, 데이트폭력, 가정폭력과 아동ㆍ노인학대, 성폭력 범죄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 군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폭력 범죄에 대한 지역 맞춤형 선제적 예방 활동

고창경찰서(서장 고영완)는 성폭력 범죄의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피해자 발견을 위해 지역 특성·시기를 고려한 맞춤형 예방 계획 및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학기를 맞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펼치는 등 성범죄를 사전에 차단 예방하기 위해서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여름철 피서 기간에는 관광지, 숙박업소 등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불법촬영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자체와 패트롤맘, 고창지회 회원 등으로 구성된 ‘불카 합동점검단’을 운영해 전파탐지기 및 렌즈탐지기 등을 이용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가정폭력 엄정대응 및 사후 관리로 재발 방지 만전
고창경찰서는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지역별·시기별 맞춤형 예방 활동 및 홍보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추석, 설 명절 기간 동안 가정폭력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전수 모니터링 및 여청수사·지역경찰과 정보 공유로 신속하게 대처하고 엄정 대응한 결과 2022년 추석 명절 연휴기간 동안 2021년 대비 무려 75% 감소했다.
또한, 가정폭력은 재범률이 높으므로 매월 재발가정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반복신고 가정을 등급별로 구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유관기관인 고창군 가족센터와 연계해 교정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데이트·스토킹 범죄 엄정 대응과 피해자 보호 강화
스토킹 범죄나 데이트폭력은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범죄 특성상 예방이 최선이라는 견지하에 고창경찰은 예방 활동과 사건 발생 시 엄정대응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스토킹의 경우 최근 신당역 사건과 같이 단순한 집착과 접근으로 끝나지 않고 신체적 폭력, 감금, 성폭력, 살인 등 중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기에 신고접수 단계부터 긴급응급조치, 잠정조치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가해자의 접근을 차단하고,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스마트워치 지급 등 안전조치(신변보호) 및 상담기관 연계를 통한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 하고 있으며, 수사·112 등 관련 기능과 월1회 TF팀 회의를 통해 면밀한 점검을 하고 있다.
또한, 데이트폭력의 경우 연인 관계의 사랑싸움이 아닌 강력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범죄 초기부터 신속ㆍ집중 수사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자에 대해 주기적 모니터링을 실시해, 재발 방지에 힘쓰고 있다.

■아동안전 최우선, 아동학대 맞춤형 보호·지원 실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없는 고창군 실정을 반영해 고창경찰서는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 고창군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원스톱 현장솔루션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원스톱 현장솔루션상담소의 적극적 활동으로 보호시설 입소 및 상담연계, 복지 서비스를 지원했고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합심협의체 구성, 운영하면서 모니터링과 법률, 의료, 교육, 생계 등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등 예방부터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신고 활성화를 위해 초·중학교 등굣길 맞이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수시로 실시하며 동참과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지문 등 사전등록제, 실종 발견·예방 최선
고창경찰서는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 실종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5월을 맞아 지문 등 사전등록 및 홍보를 이달 10일 패트롤맘, 16일 장애인 거주 시설(아름다운 마을)에서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 방법과 길을 잃었을 때 대처방법 등 교육을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고창내 실종 사건은 작년 대비 12.5% 감소했고 지문 등 사전 등록 건수는 21년 128건에서 22년 282건으로 작년 대비 120% 상승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그 결과 21년 실종 아동 발견 시간이 384.3시간에서 22년 38시간으로 약 90% 단축됐고 치매 질환자 발견 시간도 21년 5.2시간에서 22년 1.2시간으로 약 80% 단축됐다.

■아동안전지팀이·지킴이집 내실화, 아동안전망 구축
아동범죄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참여 방안의 하나로 아동안전지킴이와 아동안전지킴이집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아동안전지킴이집은 위험에 처한 아동을 임시 보호하고 경찰에 안전하게 인계하는 등 아동긴급임시보호 역할을 하며, 통학로 주변 편의점, 나들가게, 문구점 등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로 24개소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지난해보다 6명 증원된 36명을 선발해 아동 안전보호 치안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직무교육을 시작으로 6개 지역에서 활동을 시작했는데 22년 9월 00초 횡단보도 옆 도로에서 마스크에 피가 묻어 나오는 학생을 목격한 아동안전지킴이가 보건실로 동행해 진료를 받도록 조치를 했고, 10월 초에는 학교 주변 순찰 중 도로에 싱크홀을 발견하고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등 학생들 안전에 기여한 바가 많은 아동안전지킴이에게는 표창장을 수여해 자긍심과 사기를 북돋아 주는 등 촘촘한 아동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학교폭력 예방·대응 및 청소년 선도 보호 만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대응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데, 주기적으로 학교를 방문해 학생·교사 면담, 학교폭력 현황 파악, 117 홍보 및 학교폭력 대응요령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117로 접수된 학교폭력 사건에 대해 학교 또는 수사팀에 연계하고, 면담·교육·예방 활동 등 상황별 맞춤형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발생한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피해자 대상 추가피해 방지 및 전문상담 등 연계하고, 가해자 대상 선도프로그램·선도심사위원회 회부 및 사후 모니터링 실시 등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선도) 활동 및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시기별(신학기·방학·졸업기간 등), 대상별(초·중·고)로 학교폭력 예방활동 전개 및 경찰-학교(교육청) 및 패트롤맘 등 청소년 협력단체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주기적인 순찰, 선도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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