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고독사를 예방하고 사회적으로 소외·단절된 고립가구를 지원해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나섰다.
3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고창군의회 본의회에서 ‘고창군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조례(차남준 의원 대표발의)’가 통과됐다.
고창군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예방계획 수립을 진행한다. 지역사회 전체적으로 사회적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실태조사가 실시되고 이를 통해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을 위한 사업들이 펼쳐진다.
특히 예방계획에는 1인 가구에 대한 조사와 생활지원, 심리·정서지원 등의 사항을 꼼꼼히 담아 위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과 치료 등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고창군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하고 사회복지사와 함께 간호사를 배치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또 응급안전 장비 300대를 추가설치하고, 긴급복지지원 사업을 통한 위기가구 발굴에 힘쓰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독사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 전 연령층에 대한 다양한 고독사 예방과 관리사업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위험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해 우리 사회 전반에 숨어있는 고독사의 위험을 줄여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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