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효율성을 높인 버스 운영체계 도입으로 시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재정부담을 완화하고 농촌지역 주민들의 교통 복지를 증진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효율성을 도모한 ‘익산형 버스 운영체계’는 시내권에서 3곳 주요 거점까지 현재처럼 간선 버스가 정기적으로 운행되고 주요 거점에서 읍면지역은 수요응답형 또는 노선버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수요응답형 버스는 전화로 예약 후 가까운 마을회관에서 요금 300원을 내고 탑승하면 함열, 금마, 여산 환승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다만 출·퇴근 시간과 토·일요일, 공휴일은 제외된다.
시는 지·간선제 운영을 위해 전기 버스 14대를 확보했으며 충전시설과 거점 지역 환승장 등 관련 인프라를 조성했다.
또한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수요응답형과 기존 행복콜버스를 통합하는 콜센터를 구축했으며 환승 도우미를 배치해 버스 운영체계 개편에 따른 시민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효율적인 버스 운영체제 개편으로 시 재정 절감 효과는 물론 승객들의 평균 이동시간 단축과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만족도 향상까지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시는 원활한 버스 운영체계 구축을 위해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대중교통 운영체계 개편을 위한 용역 등을 진행해 왔다. 이어 지·간선제 시행을 앞두고 각 마을회관을 방문해 노선도가 포함된 팜플렛을 배부하고 마을 이장단 회의에 참석해 관련 내용을 알리는 등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노선 개편으로 버스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며 “이를 토대로 시민들에게 더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버스업체에도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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