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공공의대 설립 언제까지 모르쇠인가 
상태바
남원공공의대 설립 언제까지 모르쇠인가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11.09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남대학교의 폐교 이후 의대정원을 확보하고 활용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있었다. 
그러나 문재인정부가 약속했고 지시사항이 결국 지금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다. 이로서 중앙정치권을 질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무리 정치적 이념과 철학이 다르다 하더라도 지역발전에 너와 내가 없음을 보여줘야 하는데도 아쉬움이 있다. 
보건의료 불균형이라며 5년 내내 외쳐왔고 코로나19로 인해 신속히 절차를 거쳐야 함에도 ‘강 건너 불구경’이다. 
이럴 줄 알면서도 총선과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심판하지 못한 것은 오로지 유권자의 몫이고 유권자 스스로 자책해야 한다. 뭐 하나라도 가질게 없나라며 호주머니 속에서 주물럭거리고 자신의 정치적 선물이 아니면 내팽개치거나 모르쇠로 일관하는게 지방정치인가. 
어디 남원 공공의대 뿐인가 새만금 개발 어디 속 시원히 해결기미가 있는가. 민주당이 정권을 가질 때도 해결 못한 일을 지금은 ‘언감생신’ 꿈이라 꿔 보겠는가. 총리가 방문하고 관계 장관이 약속한 것을 엿바꿔먹듯이 쉽게 뒤집어버리는게 정치이고 협약이며 소통인지, 이런 정치인들을 유권자가 심판해야 함에도 가지고 있는 심판의 방망이를 써보지 못하고 솜방망이로 전락한 것은 누구 책임도 아닌 도민 스스로의 책임이다. 
도내 의사인력 실태는 전북대병원과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진안군의료원의 전문의는 385명이지만 현재 350명으로 부족한 현실을 외면하고 아이 울음 없는 시골이라든지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의 구호성 정치활동에 지금이라도 유권자들이 심판의 몽둥이를 들어야 한다. 
지금의 사회서비스는 턱없이 부족한게 사실이다. 이중 전문의사의 부족은 농촌의 의료실태를 보여주는 것으로 눈치 보지 말고 공공의대의 도민들의 갈증과 목마름을 풀어줘야 할 것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