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보건소는 17일 완주군가족문화원 가족홀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2022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훈련'을 실시했다.
올해 훈련은 코로나19 장기유행으로 인해 중단된 지 3년 만에 실시한 것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비교적 소규모로 진행하되, 기존의 중복·정형화된 시나리오를 탈피하고 보건 대응요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내용을 개편해 효율성을 도모했다.
이에 완주군은 생물테러 사건 또는 의심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공조 체계를 확립해, 신속하고 정확한 합동 대응으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
훈련에는 완주군보건소를 비롯하여 재난안전과, 완주경찰서, 완주소방서, 육군 제9585부대 2대대, 보건환경연구원 등 유관기관에서 참석하였으며 △생물테러 대비대응 체계 및 초동조치 △개인보호복(Level A, C) 착·탈의 △다중탐지키트 및 검체 이송 실습 순으로 진행되었다.
유미경 완주군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이 생물테러 대비 초동대응기관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여 언제든 발생 가능한 생물테러에 선제적으로 대비·대응하고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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