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고창배가 미국 수출 길에 올랐다.
고창군은 고창배영농조합법인(대표 신점식)이 지난 21일 고창군 농산물유통센터에서 대미수출을 위한 컨테이너 선적작업을 실시하고 수출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고창 배는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되고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인기를 끌어왔다. 2003년도부터 수출을 추진해 지금까지, 미국, 대만, 베트남 등에 수출하며 한국 배의 위상을 높여왔다.
신점식 고창배영농조합 대표는 “최근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미국 소비시장의 위축에 따라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 대표 수출품목인 배가 지속적으로 해외에서 판매돼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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