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아름다운 언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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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아름다운 언어미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2.11.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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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배 주필

 

흔히 여성의 미(美)를 추구하는 것은 여성의 본능적 욕구이며 또한 우리 주변에서 보면 아름답다는 말만 들어도 황홀해하는 것은 물론 하루에도 몇 번씩 거울을 들여다 보는 것이 바로 여성들의 아름다움이요 매력(魅力)이다.
옛날부터 여성의 미에 대한 많은 종류의 이야기가 있다. 보편적으로 한국여성의 미에서는 마음의 아름다움, 행동의 아름다움, 말의 아름다움, 옷차림의 아름다움, 목소리의 아름다움 등 다양한 매력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우선 우리는 내적인 아름다움과 외적인 아름다움을 생각해 보아야 하겠다. 여성의 내적인 아름다움은 마음의 아름다움과 순결의 아름다움을 말할 수 있다. ‘특히 여성은 마음이 고아야 한다’는 말을 흔히 우리 주변에서 들을 수가 있다.
여성은 마음이 고아야 한다고 하는 의미는 곧 심성(心性)이 고아야 한다는 뜻이다. 심성이 고아야 한다는 것은 여성이 원초적으로 지니고 있는 아름다움인데 여성의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행을 의미한다. 곧 마음의 행은 밖으로 표출되기 때문이다.
표출은 마음의 행으로 인하여 그 사람의 마음의 밑바닥을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마음이 고아야 복을 받고 마음이 고아야 좋은 글을 쓸 수 있으며 마음이 고아야 예쁜 아들 딸을 낳을 수 있고 마음이 고아야 하나님의 은총(恩寵)과 부처님의 자비(慈悲)를 받을 수 있다는 우리의 생활의 대화도 이런 뜻에서 전해오고 있는 것이다.
또 ‘외적인 아름다움’이란 밖으로 나타나 있는 아름다움을 의미한다. 우리의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아름다움이다. 여기에는 특수적인 아름다움과 보편적인 아름다움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특수적인 아름다움을 특수미라 하는데 이 특수미는 개성미(個性美)를 말한다. 개성미는 곧 인간의 각 개성에 따라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아름다움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천명이 천종류가 있는 꽃밭에 갔을 때 천명이 각기 다른 꽃의 아름다움을 선택하는 개성미를 뜻한다. 장미꽃이 아름답다하여 다 장미꽃을 선택하지 않으며 개나리·호박꽃·산유화 등 초라한 꽃도 선택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특수미에 의하여 예술작품이 창작되고 많은 장식품은 특수미에 의하여 만들어져서 개성미에 의하여 사고 팔아 쓰이는 아름다움이 생기는 것이다. 보편적인 미 다시 말하면 일반의 미는 꽃은 아름답다, 여자는 아름답다 등의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아름다움의 의미를 가진 아름다움을 뜻한다.
인간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특수미를 어떻게 잘 조화를 이루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개성미가 다른 사람에게 높게 평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아주 보편적인 예로 여성의 언어미를 살펴보면 말소리는 곧 표정과 같이 표현되기 쉽다. 여성의 말소리가 부드럽고 고운 소리를 내면 그 여성의 표정도 아름다운 표정 부드러운 표정을 짓기 마련인 것이다.
여성의 말소리와 표정은 곧 우리 생활에 항상 직결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여성의 언어미와 표정미는 우리 주변에 있어서 우리의 생활을 어둡게도 하고 또는 밝게도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사회 전반에 걸쳐 가정에서 직장에서 이웃에서 밝은 생활을 하도록 하는 중요한 아름다움의 역할이 곧 여성의 미 여성의 아름다움의 발산에 있다는 사실을 여성들은 항상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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