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 제296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에서 송재기 위원이 수백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마을권역사업이 지지부진하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송재기 위원은 지난 22일 열린 농촌활력과 행정사무감사에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마을권역사업에 국고와 지방비를 포함해 336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여러 곳에서 운영이 중지되는 등 전반적으로 운영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러한 원인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마을주민의 의지나 세부 운영방식에 대한 점검보다 건물을 짓는 데 집중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송재기 위원은 같은 날 열린 보건행정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주군립요양병원 추진경과에 대해 질의하고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오는 2024년 완공예정인 군립요양병원의 사업비가 당초 계획보다 많이 늘어났다”고 우려한 그는 완공 후 위탁운영 예정인 요양병원을 맡을 수탁자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주보건의료원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이 외부 병·의원에서 이동검진차량을 가져와 진행하는 건강검진보다 시설과 내용면에서 훨씬 좋다며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군민들의 보건의료원 이용률을 높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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