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총장 1순위에 양오봉 교수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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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총장 1순위에 양오봉 교수 선출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2.11.2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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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내리 1위 60.94% 득표… 2순위 김건 교수 39.06%  
(왼쪽부터)양오봉 교수, 김건 교수
(왼쪽부터)양오봉 교수, 김건 교수

 

제19대 전북대학교 총장 1순위 임용후보자로 양오봉 화학공학부 교수가 선출됐다.
전북대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23일 실시된 전북대총장 3차 결선 투표에서 양오봉 교수(화학공학부)가 60.9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김건 교수(대학원 기록관리학과)로 39.06%의 득표율을 얻었다.
양오봉 교수는 이번이 3번째 도전으로 이날 1, 2, 3차 투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양오봉 교수는 “총장 1순위 임용후보자로 선출해주신 전북대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소통과 공감으로 전북대를 화합의 전당으로 만들어 전북대 가족들이 새 희망을 품는 명문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전북대학교는 교육공무원임용령에 따라 오는 12월 중 교육부장관에게 두 명의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임기 4년의 국립대 신임 총장은 장관급으로 교육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번 선거에는 (기호 순)김건(대학원 기록관리학과), 김동근(법학전문대학원), 김정문(조경학과), 송양호(법학전문대학원), 양오봉(화학공학부), 이귀재(생명공학부), 조재영(생물환경화학과), 한상욱(과학교육학부) 등 총 8명의 교수가 출마했다.
1차 투표에서 양오봉 교수 30.57%, 김건 교수 19.36%, 송양호 교수 15.02%의 득표로 2차 투표에 진출했다.
2차 투표에서는 양오봉 교수 47.84%, 김건 교수 31.29%, 송양호 교수 20.87%를 받았고 과반을 얻지 못해 3차 결선 투표를 진행 결국 양 교수가 선출됐다.
이번 투표의 선거인단 반영 비율은 교수 70%, 직원(조교 포함) 20%, 학생 10%다.
한편 양오봉 교수는 전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카이스트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새만금위원회 위원과 대통령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전문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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