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는 김제소방 틀림없는 시민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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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없는 김제소방 틀림없는 시민 안전
  • 신은승 기자
  • 승인 2022.11.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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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예방 안전문화 확산 추진
연탄 나눔 이웃사랑 실천 나서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최선

김제소방서(서장 전두표)는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서 11월을 불조심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김제시 시민환경에 맞춘 시민공감형 화재예방 활동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올해 75회를 맞는 ‘불조심 강조의 달’은 ‘빈틈없는 소방안전! 틀림없는 화재예방’이라는 슬로건으로 시민공감형 화재 예방"홍보 뿐만 아니라 맞춤형 소방안전체험교육 확대 등으로 김제 시민과 함께하는 화재예방 안전문화 확산을 추진한다. 또한 전통시장 등 다중시설 밀집지역에서 화재예방 및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와 자율점검 안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코로나 감염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해제됐지만 아직도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체계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시기에 맞춰 개인 생활방역을 강화하며 시민과 함께 화재예방활동을 전개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준비하고자 한다.

빈틈없는 소방안전! 틀림없는 화재예방!

2022년 제75회 불조심 강조의 달의 슬로건은 <빈틈없는 소방안전! 틀림없는 화재예방>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주변 일상에서 다양한 소방안전을 위해 점검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우리 주변의 비상구는 갑작스러운 사고가 일어날 때 대피할 수 있도록 마련된 출입구이다. 즉 평소에 출입하는 출입문 외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피난통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된 별도의 출입구를 말한다. 이런 비상구는 공연장이나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돼 우리의 안전을 지키고 있으며, 우리는 처음 방문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반드시 비상구 위치와 피난통로 등을 사전에 파악해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지켜야 한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관계인은 비상구를 철저히 관리하고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혹시 문이 잠겨 열리지 않거나 통로에 물건 적재로 탈출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작은 관심으로 비상구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항상 확인하면 비상구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우리를 지켜주는 ‘생명의 문’이 될 것이다.

우리집을 지키는 가장 가까운 119
소화기, 화재경보기(주택용 소방시설)
전라북도 최근 3년(2018~2021)발생한 주택화재는 1567건으로 전체 화재건수 6305건의 29%를 차지하고 주택으로 인한 사망자는 22명으로 전체 사망자 42명의 52%에 달한다.  통계에서 보듯이 인명피해가 주택화재로 인해 얼마나 높고 위험한지 보여주며 동시에 주택화재 초기대응과 예방이 얼마나 중요한지 유추할 수 있다. 일반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많은 이유 중 하나는 화재안전시설이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적게 갖춰져 있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있어 화재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이다. 이에 김제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설치를 홍보하고 있다. 먼저 소화기는 초기 소화 시 소방차와 맞먹는 효력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방시설이다.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의거해 법적으로도 각 세대 및 층별 구획된 실에 1개 이상 설치해야 한다.
또한 화재경보기는 화재발생 상황을 감지하면 자체에 내장된 음향장치로 경보음을 울려 주거자의 신속한 화재대피를 도울 수 있다. 또한 구입비용이 일만원 정도로 인터넷, 대형마트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설치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우리집을 더욱 안전하게 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한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만큼 만일의 화재에 항상 대비하고 점검하는 것이 익숙한 일상이 되도록 습관화해야 한다.

김제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매년 11월 9일은 ‘소방기본법’ 제7조에 따라 ‘소방의 날’로 지정"운영돼 왔으며, 국민의 안전의식과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법정기념일로 각종 행사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달 29일 발생된 이태원 참사와 관련 애도와 추모 분위기를 고려해 김제소방서(서장 전두표)는 주요 행사보다는 제60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사랑의 연탄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나섰다.
앞선 지난 8일 김제시청에 관내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사랑나눔 성금 기탁식을 개최했으며, ‘제60주년 소방의 날’ 당일인 9일에는 김제시 주민복지과와 연계해 직접 저소득가정에 연탄을 배달하고 겨울철 화재예방에 대한 홍보와 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해당 행사기금은 김제소방서가 2022년 1년간 진행해 환경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아나바다 장터’수익금과 김제소방서 소방공무원노동조합과 많은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 참여 등으로 마련됐으며 약 320만원 상당하는 금액으로 연탄 4000장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그 어떤 소방의 날보다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겨울철 3대 전기제품 안전사용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 활동이 잦아지면서 각종 온열기기의 사용이 집중되는 시기로 일상생활 속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자칫 사소한 부주의로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겨울철 3대 전기제품인 전기장판, 전기히터, 전기열선은 대부분 실내공간에서 사용하는 난방용품으로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
따라서 난방용품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서는 ▲전기안전인증(KC마크) 확인 ▲손상된 전선"플러그 사용 금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금지 ▲전열기구 주변 가연성 물품 놓지 않기 ▲온도조절센터 및 안전장치가 설치된 전열기구 사용 ▲전기장판은 접거나 구겨서 사용금지 ▲외출시 전원차단 및 플러그 뽑기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겨울철 난방용품 화재는 대부분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인명·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난방용품 사용 시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준수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래본다.

소방안전교육 대상자 맞춤 교육 실시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시민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자 한다. 연령별 화재예방 소방안전교육 추진을 통해 유아는 계절별, 장소별 안전사고 예방방안 배울 수 있도록 하며,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부터 학생을 대상으로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체험과 화재 대피방법 교육을 실시하고자 한다.
특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2022년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을 통해서 어린이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안전문화 환경 조성을 조성하고자 추진된다. 김제시 초등학생은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기에 응모하고 자신의 소질을 살려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소방안전 의식을 형성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성인을 대상으로는 공동주택 화재안전 매뉴얼의 이해와 보급을 위한 교육을 김제소방서 홈페이지 및 SNS을 활용해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안전 취약계층인 어르신을 대상으로는 화재 시 대피요령 및 기본 응급처치 시행 방법에 대한 교육을 안전 문화 확산을 통한 겨울철 화재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차량 길 터주기 운동
김제시는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진 도농복합도시의 지역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소방서비스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기 때문에 그 지역적 격차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현재 관내 현장 출동 도착 시간을 지속적으로 체크해 더 빠르고 안전하게 소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불조심 강조의 달 11월을 맞이해 시민의 참여와 공감을 위해서 소방차량(구급차, 펌프차) 길 터주기 운동을 관내 주요 도로와 상습 정체구간인 요촌동 김제전통시장 일원에서 재난현장 도착시간 단축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훈련 및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한 김제전통시장에서는 소방차 길터주기 홍보와 소방용수시설 주변 주정차 금지를 독려하기 위한 가두 캠페인도 병행 실시한다. 소방차 길 터주기 플래카드 부착과 안내방송을 통한 홍보 전개, 관계기관 불법 주정차 단속과 계도활동, 훈련구간 내 도로 상황과 출동 장애요소 확인도 함께 진행된다. 긴급자동차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갓길로 차선을 변경하거나 서행해 구급차나 소방펌프차 즉 소방차량이 빨리 출동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
끝으로 김제소방서(서장 전두표)는 2022년 제75회 불조심 강조의 달 11월을 맞아 다각적인 화재예방 대책을 위한 노력들을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시민이 참여하는 소방안전 문화 형성과 화재예방 분위기를 만들어 김제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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