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 농촌지역 특화 자살예방사업에 적극적인 앞장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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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 농촌지역 특화 자살예방사업에 적극적인 앞장 서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2.11.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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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남인/마음사랑병원 진료과장)에서는 자살예방사업 일환으로 2016년도부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 해 사업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고자 2022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평가대회를 지난 24일 개최했다.  
농약안전보관함은 2022년 11월 기준 완주군 41개 마을 1406 가구에 보급됐으며 실제 위 기간 동안 농약안전보관함 보급마을의 음독 자살률은 0%로 음독자살이 발생하지 않았고, 보급마을 지역주민 85%가 “농약안전보관함이 농약사고와 음독자살 차단에 예방이 된다”며 해당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이날 평가대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완주군 내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 받은 41개 마을의 이장 및 생명지킴이 90여명이 참여해 한 해 동안의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와 더불어 그 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경과보고 및 우수마을시상’으로 우수마을 시상은 21년부터 22년 동안 진행된 농약안전보관함 모니터링 점검표를 통해 내부 심사를 거쳐 수상마을을 선정했다.
2022년 신규 보급마을인 운주면 수청마을 한창숙 이장은 이날 평가대회에 참여해 “주민들의 만족감이 높아 앞으로도 이 사업이 계속 유지되면 좋겠다”고 긍정적인 소감을 표현했다.
완주군은 농촌형 자살 특징을 고려해 2019년부터 군비 100%를 확보해 농약안전보관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이 진행된 7년 간 총 1406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이 보급돼 앞으로도 점차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마을을 넓혀갈 계획이다.
또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진 및 고위험군 상담, 더불어 정신건강 프로그램 등 촘촘한 정신건강서비스 제공을 통해 자살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농약안전보관함 지원사업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완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063-262-306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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