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기능장회, 송년회비 아껴 연탄 2000장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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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기능장회, 송년회비 아껴 연탄 2000장 선물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2.11.2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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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최준혁) 기능장회가 올해로 7년째 사랑의 연탄나눔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016년부터 먹고 마시는 송년회 대신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해보자며 시작한 이들의 연탄나눔은 올해도 성금 160만원 모금이라는 소중한 결실로 이어졌다.  

 회비와 송년회비 등을 아껴 이렇게 모은 성금은 연탄 2,000장으로 재탄생해 전북지역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는데 활용됐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기능장회는 26일 회원 및 가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들 연탄을 돌봄 이웃들 집에 직접 배달까지 완료했다.

 이번 연탄나눔 활동을 기획한 기능장회 강동원 회장은  “작은 정성이나마 저희의 노력이 돌봄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송년회 대신 사랑의 연탄나눔을 택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기능장회는 국가기술자격인 기능장 타이틀 보유자들로 구성된 이 회사 사내 스터디 모임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2011년 5명의 기능장을 배출한 것을 시작으로 한 해 평균 20여명씩 기능장을 꾸준히 배출해오고 있으며, 그 결과 2022년 11월 현재 총 160여명(중복합격자 제외)의 기능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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