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경로당에서 생활하는 어르신을 위해 직접 리모델링에 나선 주민이 화제다.
29일 상관면에 따르면 김학 더펜션퍼스트(상관면 상관소양로 74) 공동대표는 신리에 위치한 하원신마을(이장 안산호) 부녀경로당 화장실이 심하게 노후됐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이 경로당은 1999년 2월에 준공된 곳으로 화장실 타일이 훼손되고 오염도가 심해 어르신들이 불쾌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김 대표는 경로당 타일을 본인이 직접 구입해 시공까지 해줘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줬다.
김 대표의 선행은 이뿐만이 아니다. 올해 초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30만원을 쾌척하고 지역 어르신에게 남몰래 식사를 제공하는 등의 선행을 베풀고 있다.
최성호 상관면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 등 오랫동안 경제상황의 침체로 모두 힘든 시기에 김 대표의 귀한 봉사가 지역에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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