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9개 기업과 간담회
기업하기 좋은 환경 직접 챙겨
인력난 등 20여건 애로 호소
유관기관 해결책 마련 동참
기업하기 좋은 환경 직접 챙겨
인력난 등 20여건 애로 호소
유관기관 해결책 마련 동참
전북도는 지난달 30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일진제강, 성일하이텍, 로얄캐닌코리아, 대주코레스, 오디텍, 고려자연식품, 세창스틸, 하이솔, 세원하드페이싱 등 도내 9개 수출기업 대표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김 지사가 취임 후 공식적으로는 처음 수출기업을 초청한 자리로 기업애로 해소, 규제 혁파를 통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은 도백이 직접 챙기는 핵심 도정 현안임을 의미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수출마케팅, 물류비, 인력난, 산업안전 및 환경, 외국인 근로자 고용, 폐기물 재활용, 펫푸드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20여건의 애로를 호소해 왔다.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기업의 경우 근로자 채용에 어려움이 있어, 외국인 근로자 유입대책과 외국인 근로자 고용 관련 다양한 정책 및 제도개선을 요청했다.
또한, 소비재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 테스트마켓 지원 확대와 물류비 상승에 따른 수출물류비 지원,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액 상향, 근로자 대상 수출전문교육 개설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아울러, 급성장하고 있는 펫푸드 산업발전을 위해 펫푸드 및 반려동물 관련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선정하고, 펫푸드 생태계 조성과 관련 제도 및 정책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제언하기도 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수출기업의 경쟁력이 우리 전북의 경쟁력”이라며 “1기업-1공무원 전담제와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의 어려움을 꼼꼼하게 살피고,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이고 깊이 있는 지원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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