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보육정책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보건복지부의 평가 결과 전북에서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2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국 230개 시군구 기초단체가 경합한 보건복지부의 ‘2022년 지자체 보육정책 평가’에서 각 항목별로 높은 점수를 받아 전북 유일의 ‘우수상’을 수상, 포상금 300만원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코로나 대응과 공보육 확충, 어린이집 질 관리 추진, 보육교사 처우개선 기여도, 보육료와 양육수당의 적정관리 노력 등 8개 항목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평가위원회에서 최종 평가했다.
그 결과 어린이 안전공제보험 단체 가입과 공보육 기반조성을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국내 첫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 개소, 어린이집 친환경급식 재료 제공, 전국 두 번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등 행복한 보육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온 완주군의 노력이 후한 점수를 얻었다는 전언이다.
전국 23개 기초단체가 수상한 이번 평가에서 호남 3개 광역단체 중에서는 광주 광산구와 북구, 전북 완주군 등 3곳의 기초단체만 수상의 주인공으로 떠올랐으며, 전북과 전남 등 광역 도(道) 단위 기초단체 중에서는 완주군이 유일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