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는 지금 전염병과 전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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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는 지금 전염병과 전쟁중"
  • 투데이안
  • 승인 2009.06.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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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전염병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전염병 예방을 위한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각종 전염병 발생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을 맞아 보건당국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한 전염병 유행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3일 전북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보건소에서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예방 홍보에 집중하고 있는 전염병으로는 신종플루를 비롯해, 수족구병, 수두와 유행선이하선염 및 비브리오패혈증 등이다.

특히 보건소는 각종 전염병 예방 홍보물 배부는 물론, 보건소에 질병모니터망을 운영하며 전염병에 대한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최근 어린이집 등의 영유아 보육시설 및 학교를 중심으로 수두와 유행선이하선염이 지속적으로 전염돼 영유아들의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는 것과 관련,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의 유행 관리를 위한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나서며 수두 및 MMR 예방접종을 접종하고 있다.

또 보건소는 주로 영·유아의 발과 손 입 등에 발진이 나타나는 수족구병에 대한 비상감시체계를 가동하면서 관내 진료실과 보건지소와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실시간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상처를 통해 감염돼 발병되는 비브리오 패혈증에 대한 감시의 끈도 바짝 조여매고 있다.

이밖에 보건소는 신종플루에 대한 상담과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 신종플루에 대한 경계심도 늦추지 않고 있는 등 그 어느 해보다 전염병 예방을 위한 업무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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