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소 위기’ 노인복지사업, 남원시 자체 예산 358백만원 투입해 현행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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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소 위기’ 노인복지사업, 남원시 자체 예산 358백만원 투입해 현행 유지
  • 양용복 기자
  • 승인 2022.12.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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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2023년도 정부 복지예산 삭감으로 축소 위기에 놓인 노인 일자리사업과 경로당 양곡지원사업에 자체 예산 358백만원을 편성하여 현행 유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는 노인 일자리 사업이 감소하면 생계유지가 절실한 저소득 고령층의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이 우려되고, 경로당 양곡지원이 감소하면 코로나19 방역규제 완화로 경로당 이용이 활성화됨에 따라 이용 어르신들의 양곡 부족과 박탈감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앞서 최경식 남원시장은 최근 정부의 2023년도 국비지원 복지예산 삭감과 관련해 정부의 공공형 노인일자리사업량과 경로당 양곡지원사업량 축소가 발표됨에 따라, 지난달 21일 관계부서에 2023년도 전체 사업량 감소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정부의 2023년 복지예산 축소로 2023년 공익형 노인 일자리 248명이 줄어들어, 남원시는 국비 미지원분에 대하여 자체 예산 253백만원을 투입 공공형 노인 일자리 참여자를 2022년 3,900여명 수준으로 유지해 사업을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등록 경로당 495개소에 대한 정부의 양곡 지원이 1포로 축소됨에 따라 자체 예산 105백만원을 투입해 양곡 4포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3년도 본예산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16일 확정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노인 일자리는 저소득 고령층의 생계와 직결되는 만큼 올해 규모를 유지하고, 경로당 양곡 추가지원으로 어르신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난달 25일 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에서 주관한 “제18회 효문화 실천 부모섬김 한마음대회”에서 행정부문 효행대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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