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비봉면에 얼굴없는 천사가 또 다시 찾아왔다.

비봉면은 매년 직접 수확한 쌀을 택배를 통해 비봉면사무소에 전달해오는 기부자가 올해도 20kg 햅쌀 5포대를 보내왔다고  7일 밝혔다.
이 기부자의 쌀 기부는 5년째 이어지고 있다.
기부자는 이름을 밝히지 않고 비봉면사무소에 전화를 걸어와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추운 겨울을 맞아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형숙 면장은 “정성 가득한 기부에 감사드리고, 기부해주신 쌀은 기부자의 아름다운 마음과 뜻을 담아 관내 복지사각지대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