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도시 남원이 K-웹툰과 함께 세계시장에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멕시코 국립영화원에서 열린 제1회 ‘올라! K-웹툰’ 전시회에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남원 광한루원과 무형문화재 한복의 아름다움에 멕시코 현지인들이 반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멕시코 수교 60주년 및 멕시코 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K-웹툰 해외 홍보의 일환으로 내년 2월초까지 열린다.
조선시대 22대 정조대왕과 의빈성씨 사랑을 그린 ‘옷소매 붉은 끝동’ 은 웹소설에서 웹툰, 웹드라마까지 이어지는 K-컬쳐의 확장성을 보여준 작품이다. 2021년 MBC에서 방영 이후 OTT를 비롯 세계 20개국에 선판매될 정도로 K-사극의 위력을 맘껏 보여준 작품이다.
특히, 현지 관계자는 남원시가 제공한 전통 한복의 쾌자형 ‘화인날개’ 체험은 코로나 펜더믹으로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멕시코 현지인이 한복의 아름다움과 K-컬쳐에 열광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 앞서 지난 10월 31일부터 12월 16일까지 진행한 뉴욕한국문화원의 전시도 화제였다. 사전예약제로 진행한 한국 만화 특별전 'Bang! K-Webtoon’ 도 인기리에 모두 매진 되는 성과를 보여줬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해외 전시를 계기로 국내 드라마 촬영 1번지 ‘광한루원’과 한복도시 남원을 ‘세계인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알리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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