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모내기 중 농기계 고장나도 걱정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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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모내기 중 농기계 고장나도 걱정없어요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5.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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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은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본격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채수정)가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농기계 고장 신고제를 전격 운영하고 있는 것. 실제로 지난해 모내기중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수리 건수는 8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고장이 잦은 이앙기와 경운기의 부품 등은 기종별로 부품을 확보해 놓고, 고장신고 접수 즉시 작업현장으로 출동해 고장난 농기계를 현장에서 바로 수리해 주고 있다.

특히 2만원 이하의 소모성 부품은 전액 무상으로 교환해 주고 있으며, 간단한 고장은 직접 수리할 수 있도록 수리교육도 병행해 농기계 수리에 따른 시간절약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창군 풍산면 김정용(40)씨는 “모내기 작업 중 이앙기가 고장나면 읍내 수리센터까지 가야 했고, 그러다보면 작업이 늦어지는 것은 물론 하루를 허비해야 했는데 전화 한통화만 하면 즉시 달려와 수리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라며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를 더욱 확대해줄 것을 희망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장신고센터 운영과 병행하여 농기계 야간 주행에 따른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반사경 미부착 경운기․ 트랙터에 대해 반사경과 경광등을 부착해 주는 등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고령화와 부녀화로 인한 일손부족 현상이 가속화되어 감에 따라 농업인들의 영농편의 도모와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해 매년 이를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농기계 고장신고는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653-8881, 650-5155)으로 신청하면 된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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