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제설작업 총력전 “힘들지만 주민 안전이 우선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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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제설작업 총력전 “힘들지만 주민 안전이 우선이잖아요”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2.12.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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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전북 전역에서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완주군의 제설작업과 민원신속 대응이 주민들로부터 잔잔한 칭찬을 받고 있다.
새벽부터 칼바람을 맞으며 묵묵히 새벽부터 제설작업에 나서는 도로관리원과 운전원부터 CCTV를 통해 주요 도로의 교통과 제설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민원응대에 나서는 도로교통과 직원까지 혼연일체가 돼 사력을 다하고 있다는 호평이다.

완주군의 제설작업은 어둠이 짙은 새벽 4시부터 시작된다. 아침 6시에 일찍 출근하는 주민들을 고려해 주요 도로를 제설할 수 있는 시간을 역으로 계산한 것이다.
도로관리원과 운전원 등 20명의 직원이 덤프트럭 9대와 살수차 3대 등 총 12대에 탑승해 13개 읍·면 주요 도로 577km를 권역별로 나눠 돌며 염화칼슘과 염수 등을 뿌린다.
주요 도로를 모두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을 대략 4시간 정도, 23일 새벽처럼 적설이 많을 경우엔 5시간가량 걸린다. 최근엔 긴장과 격무에 시달리지만 그래도 주민 안전을 생각하며 맡은 책임을 다하고 있다.
완주군은 최근에 폭설이 잦아 염화칼슘 330t과 소금 160t, 친환경 제설제 120t 등을 추가로 구입해 만반의 준비에 대비하고 있다. 
문영민 주무관은 “24시간 비상근무하다 보면 힘들기도 하지만 주민들의 안전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피곤함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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