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400억 공모 대어 낚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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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400억 공모 대어 낚아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2.12.2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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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통합하천 사업 최종 선정, 10년 간 친수공간 마련

 

완주군이 만경강 친수공간 조성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여온 사업비 400억원 규모의 환경부 ‘통합하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대어(大魚)를 낚았다.
유희태 군정이 공을 들여온 이 사업의 선정으로 ‘한강의 기적’을 뛰어넘어 완주 제2의 부흥기를 열어갈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도 탄력적 추진이 크게 기대된다.

지난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환경부의 공모사업에 응모한 ‘만경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이 1차 관문인 전북도 평가위에서 1순위로 통과된 데 이어 환경부 평가위의 최종 심사에서도 호평을 받아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이로써 완주군은 내년부터 오는 2032년까지 10년 동안 국비 200억원을 포함한 총 400억원의 사업비를 고산 세심정부터 삼례 비비정에 이르는 20km 구간에 집중 투입하게 된다.
만경강 내 ▲국가하천 정비와 지류하천 정비 등 치수사업과 기존의 보를 개량하는 이수사업 ▲제방과 둔치의 식생을 개선하는 수질과 환경사업 ▲만경강 수변정원과 보행로 신설 등 친수사업이 본격 추진의 토대를 마련한 셈이다.
완주군은 특히 만경강 통합하천사업 외에 각종 연계사업으로 만경강 생태테마파크와 멀티스포츠파크 조성, 삼례문화예술촌, 삼색마을 조성, 새만금 수질개선사업, 삼례·봉동 도시침수방지대책 사업 등 6개 사업(총 2363억원)도 추진될 예정이라며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은 유희태 군수 등 완주군의 총력전과 김관영 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등 전북도·정치권의 지원사격이 어울린 합작품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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