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27일 양 기관은 완주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 배출이 적은 ‘저탄소 식생활’ 운동(캠페인)을 확산시키고, 지역단위 먹거리 체계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역단위 먹거리 체계구축은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먹거리 생산.유통.소비와 관련된 안전.영양.복지.환경.일자리 등 다양한 이슈를 통합 관리하는 지역 내 먹거리 순환 종합전략으로 현재 전국 100여개 넘는 지자체가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로컬푸드 등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상생 실천 ▲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추진 및 대국민 홍보 등 ESG 가치 실천 ▲기후위기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촉진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위한 인력양성 및 교육 분야 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먹거리 분야에서의 탄소 저감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에도 선도적으로 추진해 타 지역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지역거리지수 지수 평가에서 전국 유일하게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연속 S등급과 대상을 수상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로컬푸드 1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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